본인 지각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으신채 살림살이 지적 많이 하고 가셨습니다.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이겠지만 '왜 이게 여기있냐', '이런건 처음본다 진짜 웃긴다', '이런 세제는 유럽에서나 쓰는거지 한국에서는 못쓴다', '일하는 사람에게 이런거 주면 일 못한다', '이건 주부나 쓰는거다' 등. 심지어 외출하는 저에게 언제 오냐고 계속 물으시다가 철수세미 사오라고 문자주셔서 제 돈 주고 사갔더니 다음에 오는 사람 쓰게 하라고 하시네요. 필요하신 줄 알고 사온런데 좀 황당했지만 좋게 보내드렸어요. 늦게 오시고 시간도 다 안채우고 일찍 가셨네요. 청소 상태는 집에 온 남편이 어디 청소한건지 물어볼 정도입니다.